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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9월 첫째 주 영화개봉 기대작

by 항성-042453 2024. 9. 4.

 
9월 첫째 주 영화 개봉 기대작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작품부터 우리의 팬더 푸바오의 이야기, 다양성 영화까지 기대되는 영화 개봉작들입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

 코미디, 판타지, 공포(호러) / 상영시간 : 104분 33초 / 12세 이상관람가 / 미국 / 2024.09.04
 
감독 : 팀 버튼
출연 :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월렘 데포, 저스틴 세럭스
 

줄거리

유령과 대화하는 영매로 유명세를 타게 된 ‘리디아’(위노나 라이더)와

그런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10대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

 

할아버지 ‘찰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족들은 함께 시골 마을에 내려간다.

유령을 보는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스트리드’는 방황하던 중

함정에 빠져 저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리디아’는 인간을 믿지 않는 저세상 슈퍼스타 ‘비틀쥬스’를 소환한다.

 

이루지 못한 ‘리디아’와의 결혼을 조건으로 내민 ‘비틀쥬스’.

이번엔 ‘아스트리드’가 ‘비틀쥬스’를 다시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는데···.

 

저세상 슈퍼스타 '비틀쥬스'와 Z세대 반항아 '아스트리드'!

자와 죽은 , 누가 남을 것인가!


 <비틀쥬스>의 속편이 돌아왔습니다. 무려 36년만의 후속작인데요. 우리가 열광했던 팀버튼의 세계가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에 이어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이었으며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틀쥬스>가 극장개봉 없이 비디오로 넘어왔기 때문에 이 시리즈의 극장 개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비디오계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했을 뿐더러 수많은 팀버튼 매니아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비틀쥬스 비틀쥬스>라는 제목은 마치 비틀쥬스를 불러낼 때 세 번을 불러야 되는 그 위기감을 연상시키는데요. <비틀쥬스>의 대부분 배우들이 다시 등장하여 예전의 기억까지 상기시킵니다. 어린 시절 추억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팀버튼의 기괴한 세계관 중 하나,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기대합니다.


추천 👍 : <비틀쥬스>를 비롯, 팀버튼 감독을 기다려왔던 팬/ 팀버튼이 왜 유명감독인지 알고 싶은 사람/

              <웬즈데이>를 보고 팀버튼의 작품을 기대하게 된 사람
비추 👎 : 짙은 눈화장과 검정 의상의 예고편만 봐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안녕, 할부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 상영시간 : 94분 32초 / 전체관람가 / 한국 / 2024.09.04
 
감독 : 심형준, 토마스 고
출연 :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이세현
 
 

줄거리

선물로 찾아온 만남, 예정된 이별

 

푸바오의 중국 귀환 일정이 결정되고,

사랑하는 이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간다

 

마침내 다가온 이별의 순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애써 담담해 보였던

강바오와 송바오 역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헤어질 때를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고 애틋했던 그들

1354일, 그동안의 못다 한 이야기

 

안녕, 그리고 안녕


 첫 등장부터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발자국이 이슈 자체였던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합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순간들에 좀 더 집중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들이 열광했던 그 '푸바오'의 좀 더 생생하고 살아있는 뒷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포스터만 보아도 이미 울컥하는 많은 푸바오의 팬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미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지만, 여전히 우리들은 푸바오를 그리워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따뜻한 영화, <안녕, 할부지>를 통해 푸바오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만나보러 가시죠! 


추천 👍 : '푸바오'의 열성 팬/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육사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푸바오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한 사람/ 한 번쯤 푸바오의 영상을 보았던 사람/ 푸바오 보러 에버랜드 가본 사람
비추 👎 : 푸바오, 동물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
 
 
 
 
 
 


<딸에 대하여>

*독립영화 / 드라마 / 상영시간 : 105분 23초 / 12세 이상 관람가 / 한국 / 2024.09.04
 
감독 : 이미랑
출연 : 오민애, 허진, 임세미, 하윤경
 
 

줄거리

돌덩이 같은 가방을 메고

하루 종일 전국을 떠돌아다녀야 하는 보따리 강사.

그럼에도 동료 강사의 부당해고에 분노하며

생계는 나몰라라 투쟁에 앞장서는 ‘나의 딸’

 

혼인 신고조차 할 수 없는

동성 연인과 7년 째 연애를 하고 있는

‘나의 딸’이 집으로 돌아왔다, 동성 연인과 함께.

 

세상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는 딸과

세상에 부적합한 딸을 이해할 수 없는 나

우리가 함께 마주할 세계가 있을까?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딸에 대하여>가 개봉합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과 'CGV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과 'CGK촬영상'등을 수상할 뿐 아니라 수많은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감정적으로 가장 연결되어 있으면서 서로를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관계라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든 딸들이라면, 모든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닮은 듯 다른 모녀, 과연 우리는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까요? 조금이라도 서로를 존중할 수 있게 될까요? 섬세하게 담아낸 모녀의 이야기, <딸에 대하여>입니다.


추천 👍 : 엄마에게 "어렸을 땐 안 그랬는데"라는 얘기를 들어본 딸들/ 딸에게 "이게 너다운 거야?"라고 물어보고 싶은 엄마들/

              엄마를 조금이나마, 딸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고 싶은 모녀들/ 모녀의 이야기가 궁금한 모든 관객들
비추 👎 : 잔잔한 이야기에서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기기묘묘2>

*옴니버스 / *예술영화, 독립영화 / 공포(호러), 스릴러 / 상영시간 : 77분 54초 / 15세 이상 관람가 / 한국 / 2024.09.04

 
작품 : <블랙박스>, <탄생>, <과외선생님>, <이방인>, <기억의 집>

감독 : 정경렬, 남순아, 구자호, 송원찬, 정재희

출연 : 이장원, 남예빈 / 전소현, 김영선 / 이도은 / 박충환, 오희준, 하산 엔디 깜룰 / 조영지, 양말복
 
 

줄거리

어두운 밤 도로를 달리는 수상한 택시…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내가 너 집에 보내줄까?” 요양원에 사는 ‘미숙’에게 말을 거는 정체불명의 환자,

“우리 소연이 좀 부탁드려요” 이상하고 오싹한 영어 과외,

물류창고에 보이는 어린 소녀… 그리고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집 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

 

눈 감고 귀를 막아도 느껴지는 오싹한 공포.

집, 택시, 직장, 요양원에서 일어나는 현실 밀착 공포 괴담 릴레이.

섬뜩하고 기묘한 다섯 개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단편영화들을 모아 함께 개봉하는 <기기묘묘2>가 개봉합니다.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했던 장르의 영화들을 모아놓은 옴니버스 영화인데요. 집, 택시, 직장, 요양원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들을 젊은 영화감독들의 발칙한 상상력으로 담았습니다. '기기묘묘'라는 영화제목처럼 얼마나 기이하고 묘한 영화들이 우리를 만나게 될까요? 또 그 공포 안에서 젊은 영화감독들은 사회의 어떤 어두운 단면들을 짚어냈을까요? 공감과 기묘함 그 사이의 어딘가, <기기묘묘2>입니다.


추천 👍 : 신인감독들 영화, 단편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 신선한 시선의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비추 👎 : 단편영화보단 긴 호흡의 장편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예술영화 / 드라마, 멜로, 로맨스 / 상영시간 : 93분 24초 / 12세이상관람가 / 미국 / 2024.09.04
 
감독 : 레이첼 램버트
출연 : 데이자 리들리, 데이브 메르헤예
 
 

줄거리

프랜(데이지 리들리)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죽음을 생각하면 어떠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프랜은 직장에 새로 입사한 한 남자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를 웃게 한다.

한 번의 웃음은 곧바로 파이 한 조각, 한 번의 대화, 한 번의 데이트,

미묘한 기류로 이어진다.

 

이제 두 사람의 미래를 가로막는 건,

프랜 자신뿐임을 깨닫는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아니, 이 무슨 아이러니한 말인가요? 싶지만, 어쩌면 한 번쯤 공감해봤을 말일 겁니다. 점점 고독해지는, 또는 고독을 좋아하는 우리지만 때론, 혹은 늘 외로움을 느끼고 사람과의 교감을 원합니다. 죽음은 흔히 우울감을 연상시키고, 사랑은 흔히 연애를 연상시키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흔한 단어입니다. 가장 먼 감정인 것 같은 '사랑'과 '죽음'이지만 어쩌면 그 단어가 현대의 우리들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가 아닐까요? 홀로 영화관에 들어가 깊은 위로를 받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통속적인 작품일거라 상상하게 되는 제목이지만, 예고편과 줄거리를 보니 또 어떤 통찰을 가져다줄 지 기대되는 영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입니다.


추천 👍 : 제목에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 제목을 보고 일본영화라 생각했지만 아니라서 놀란 사람

               '외롭다', '고독하다', '연애가 하고 싶다' 등의 흔한 말로 지금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사람
비추 👎 : '죽음', '사랑' 그 흔한 말을 깊게 되짚어보고 싶지 않은 사람
 
 
 
 
 


<원맨>



*예술영화 / 액션, 범죄 / 상영시간 : 106분 5초 / 15세 이상 관람가 / 아일랜드 / 2024.09.04
 
감독 : 로버트 로렌즈
출연 : 리암 니슨


 

줄거리

전설의 킬러, 그가 다시 돌아온다!

 

과거를 묻고 은퇴하는 베테랑 청부살인업자.

테러리스트들이 그의 마을에 들이닥친다.

게다가 어린 소녀를 학대하는데…

지킬 것이 생겼다. 정체가 탄로났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 다시 총을 드는데…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우스개 소리로 말하는 영화 속에서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테이큰> 리암 니슨의 '하나뿐인 딸'이죠. 그런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동네의 한 소녀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전설의 킬러였던 그의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자들의 최후"를 그렸습니다. 왠지 <존 윅>과 <노바디>도 떠오르네요. 리암 니슨의 중년 액션이 그리우셨던 분들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영화 <원맨>입니다.


추천 👍 : <테이큰>, <존 윅> 등의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리암 니슨의 복수극이 통쾌한 사람
비추 👎 : 액션영화를 안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