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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8월 셋째 주 영화 개봉 기대작

by 항성-042453 2024. 8. 13.

 

 

8월 셋째 주 영화 개봉 기대작입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공포(호러), SF / 상영시간 : 118분 51초 / 15세이상관람가 / 미국 / 2024.08.14

 

 

줄거리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리즈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제작 ·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숨 막히는 서바이벌 스릴러로 돌아오다!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공포를 느껴라!


에이리언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하고 <맨 인 더 다크>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에이리언 : 로물루스>는 <에이리언1>과 <에이리언2> 사이의 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에이리언 초기 시리즈의 공포가 좀 더 자극적으로 표현된 듯 하네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에이리언1>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예고편과 포스터의 짙은 검정, 빨간 색감이 공포감을 더 자극할 것처럼 보입니다. 전작이었던 <맨 인 더 다크>에서 보여줬던 어둠 속의 극한 공포를 느끼게 해줬던 감독의 연출이 에이리언시리즈를 만나 팬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해 줄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추천 👍 : 에이리언을 기다려온 팬/ 크리처물 매니아/ 공포영화보면서 더위 날리는 사람

비추 👎 : 귀신이나 인간보다 크리처가 무서운 사람/ 공포영화보면 깜짝 놀라서 팝콘 버리는 사람/

               공포영화보면서 눈가리고 보느라 소리만 듣는 사람

 

 

 

 

 


<트위스터스>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 상영시간 : 112분 13초 / 12세 이상 관람가 / 미국 / 2024.08.14

 

 

줄거리

뉴욕 기상청 직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에 맞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죄책감에 살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옛 친구 ‘하비’(안소니 라모스)가 찾아와

토네이도를 소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된 ‘케이트’는 ‘하비’와 오클라호마로 향하고,

일명 토네이도 카우보이라 불리는 유명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를 만난다.

마치 자연을 정복한 듯이 자신감 넘치는 ‘타일러'와 매사 부딪히게 되는 ‘케이트’.

어느 날, 모든 것을 집어삼킬 거대한 토네이도가 휘몰아칠 것을 감지하게 되는데…

 

쫓아라! 막아라! 살아남아라!

역대급 토네이도에 정면돌파 선언!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재난영화가 개봉합니다. 1996년작 <트위스터스> 이후 28년만에 돌아온 속편입니다. 우리에겐 <미나리>로 알려진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미나리>에서 고요하고 잔잔한 듯 퍼져가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던 정이삭 감독이 재난영화에서 어떤 스펙타클과 섬세한 연출을 조화롭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북미에서 이미 공개된 이 작품은 오랜만에 만난 전통적인 재난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토네이도 영화의 매니아들을 열광시켰다고 합니다. 약간의 고증오류가 있긴 하지만 영화적으로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예상치 못한 정이삭감독과 재난영화의 만남이 우리에게 또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만나는 토네이도를 다룬 영화 <트위스터스>입니다.


추천 👍 : 재난영화 매니아/ 돈 많이 쓴 할리우드 재난영화가 그리웠던 사람/ "정이삭이 재난영화?" 궁금한 사람/

               실제 겪지 않을 일이라 덜 몰입돼서 안 무서울 사람

비추 👎 : 실제 겪지 않을 일이라 극에 몰입이 안 되는 사람/ 재난영화 뻔하다고 단정지을 염세주의자

 

 

 

 

 

 


<행복의 나라>

 

드라마/ 상영시간 : 124분 8초 / 12세 이상 관람가 / 한국 / 2024.08.14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광해>의 추창민 감독이 <7년의 밤> 이후 6년만에 돌아왔습니다. 10.26 사건을 주도한 김재규의 심복이자 사건에도 참여한 박흥주 육군 대령과 당시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다루었습니다. 10.26 사건 자체를 다루거나 그 이후 벌어졌던 이야기를 다룬 <서울의 봄>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그 당시의 재판 자체를 다룬 영화는 없었는데요. 그 시대의 법정 장면을 본다는 점에서 <변호인>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뿐 아니라 명품 조연 배우들까지 줄지어 출연하여 배우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당시의 시간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로 법정영화의 진수를 근현대사에 녹여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와 동시에 과연 <행복의 나라>는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근현대사의 단면을 보여줄 작품 <행복의 나라>입니다.


추천 👍 : 근현대사 시대극 좋아하는 사람/ 탕탕절에 꼬박꼬박 탕수육 먹는 사람/ 배우들 연기가 중요한 사람/

              <변호인>, <서울의 봄>을 재밌게 본 사람

비추 👎 : 배우가 불호인 사람/ 근현대사물 안 좋아하는 사람/ 약간의 신파도 참지 못하는 사람

 

 

 

 

 

 

 


<빅토리>

드라마 / 상영시간 : 119분 43초 / 12세 이상 관람가 / 한국 / 2024.08.14

 

 

줄거리

스탠드 업! 텐션 업! 치얼 업!

 

1999년 세기말,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그렇게 9명의 멤버들이 모여 얼렁뚱땅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

‘치형’(이정하)의 만년 꼴찌 거제상고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끌어야만 하는데…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모두를 향한 신나는 응원이 펼쳐진다!

 

, 고개 들고! 가슴 펴고!”


영화 <빅토리>는 1984년 거제 고등학교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고 치어리딩 팀인 '새빛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80년대의 배경은 99년, 세기말 시대로 옮겼습니다. 뉴트로의 시대에 MZ들은 물론, 90년대를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도 흥을 돋게 만들어줄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춤을 추며 웃고 있는 이혜리 배우의 표정이 '찐' 행복한 미소로 보입니다. 그 어떤 역할보다도 이혜리에게 딱 맞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90년대판 <써니>라는 평도 들려오는 데요. 90-00년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치어리딩' 문화와 감성까지 챙길 수 있을 듯합니다. 


추천 👍 : 90-00년대 노래가 흘러나오면 마냥 좋은 사람/ 왕년에 장기자랑 무대에서 춤 한 번이라도 춰 본 사람/

               노래하고 춤추는 것 자체가 즐거운 사람

비추 👎 : 뉴트로, 레트로 다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 음악 영화, 춤 영화 싫어하는 사람

 

 

 

 

 

 


<공드리의 솔루션북>

 

*예술영화 / 코미디, 드라마 / 상영시간 : 103분 12초 / 15세 이상 관람가 / 프랑스 / 2024.08.14

 

 

줄거리

영화감독 마크는 자신의 새로운 걸작이 제작자들 때문에 망할 위기에 처하자 컴퓨터를 통째로 들고 숙모가 있는 마을로 탈출한다. 머릿속에 쏟아지는 아이디어들을 하나씩 실행하기 시작하는 마크. 세계가 인정한 천재 감독과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감독을 동시에 해내는 그는 영화의 완성이 늦어지자,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솔루션북’을 꺼낸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새 작품이 찾아왔습니다. 거기에 '공드리'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공드리 팬이라면 열광했던 <수면의 과학>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놓는 작품마다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그려내는 공드리는 이 영화를 통해 또 어떤 세계를 보여줄까요? 예고편만 봐도 공드리의 포트폴리오를 훑어보듯, 또 남다른 영상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 : 미셸 공드리 팬/ 시니컬한 프랑스 유머가 좋은 사람/ 감각적인 영상물을 좋아하는 사람

비추 👎 : 영화볼 때 줄거리만 중요한 사람/ <이터널선샤인>, <수면의 과학>, <무드 인디고> 등 미셸 공드리 세계가 이해 안 되는 사람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 상영시간 : 116분 34초 / 12세 이상 관람가 / 한국 / 2024.08.15

 

 

줄거리

조선인을 향한 대학살

101년간 과거를 부정한 일본 정부

 

1923년 9월1일,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정부는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계엄령을 내리고,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하게 학살하기 시작했다.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

그리고 101년간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스기오 의원 등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까지

진실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 목소리를 따라간다.

그리고 대지진 후 중국에서 급파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이 최초 공개되는데...

 

왜곡된 101년, 잊을 수 없는 간토대학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23년 9월에 있었던 관동대지진사건을 둘러싼 진실에 대해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입니다. 보통 영화의 개봉일인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하는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그 당시 간토대학살이 일어났던 시기에 조선인들에 대한 괴소문을 퍼뜨린 것이 일본정부와 관련이 있다는 것, 그 진실이 주요한 의혹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정확히 밝혀진 바 없이 유족들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사건에 대한 진실, 현재까지 고통받으며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뜨겁게 전해질 영화입니다. 배우 김의성이 나레이션을 펼쳐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여줄 듯합니다.


추천 👍 : 간토대학살에 관한 진실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 간토대학살이 뭔지 모르겠는 사람/ 광복절을 의미있게 기념하고 싶은 사람

비추 👎 : 진실에 눈감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