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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요즘 뜨는 평창 먹거리&맛집

by 먹보NO.1 2025. 10. 1.

강원도 평창은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로컬푸드와 향토음식이 풍부한 미식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SNS와 여행 블로그를 통해 시장 먹거리, 황태구이, 곤드레밥 등 지역의 전통 음식을 찾는 여행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지역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평창은 계절마다 다른 음식이 각광받지만, 특히 가을과 겨울철엔 따뜻하고 든든한 현지 식재료 중심의 음식들이 인기를 끕니다. 이 글에서는 요즘 뜨는 평창 먹거리 트렌드와 추천 맛집을 중심으로 시장 탐방, 황태구이 전문점, 곤드레밥 정식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솥밥

평창 로컬 시장 먹거리 탐방

평창에는 평창 전통시장진부 전통시장이 대표적인 로컬 장터로, 단순한 시장이 아닌 미식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시장 투어’를 여행 코스로 넣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들이 판매되며, 현지 식재료로 만든 즉석 간식이 인기입니다. 대부분의 간식은 소량 생산, 당일 조리되기 때문에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가격도 착합니다.

  • 올챙이국수: 평창의 전통 향토 음식으로, 수수와 감자전분으로 만든 면발이 독특하며,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는 여름철 별미입니다.
  • 감자떡: 강원도 특산 감자를 이용해 만든 쫀득하고 부드러운 떡. 고소한 콩가루와 함께 제공되며 간식은 물론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합니다.
  • 수수부꾸미: 수수 반죽을 얇게 부친 뒤 팥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구운 전통 간식. 쫀득한 반죽과 달콤한 팥소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 메밀전병: 메밀부침 안에 김치 속을 넣어 돌돌 말아먹는 음식으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며 막걸리 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이 외에도 시장에는 묵, 장아찌, 전통 된장, 수제 고추장 등 로컬 장인의 손맛이 담긴 상품들이 많아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일부 시장에선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하기도 하며, 시장 투어 가이드와 함께하면 지역 문화와 음식 역사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시장 방문 꿀팁: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열리는 5일장이 가장 활기가 넘치며, 오전 9시~11시 사이에 가장 많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평창 대표 별미 황태구이의 모든 것

평창 대관령은 우리나라 황태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이 지역은 해발 고도가 높고, 겨울철 밤낮의 기온 차가 커서 황태 건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매달아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며 말린 황태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 쫄깃한 식감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황태구이는 그러한 최고급 황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표 요리로, 양념을 한 후 직화로 구워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황태 특유의 고소함과 양념장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밥반찬·술안주·해장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음식입니다.

  • 진부 황태회관: 30년 넘게 황태 요리만 전문으로 해온 식당으로, 황태정식 외에도 황태전골, 황태무침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국내산 황태만 사용하는 정직한 식재료 정책이 인상적입니다.
  • 봉평 황태구이집: 황태구이와 황태비빔밥이 인기 메뉴이며, 직접 양념장을 제조하여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겨울철엔 황태탕도 많이 찾습니다.
  • 황태덕장 식당: 덕장 근처에 위치해 식사 전후로 황태 말리는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맛집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영양 측면에서도 황태는 매우 우수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고, 간 기능 보호,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타우린, 아르기닌이 풍부합니다. 또한 황태는 냉동·해동에 강해 보관이 용이하여 여행 중 포장해서 가져가기에도 적합합니다.

건강한 향토 음식 곤드레밥 맛집 추천

곤드레는 청정 산지에서 자라는 산나물로, 강원도 평창은 곤드레밥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부터 여름 사이 채취한 곤드레는 잘 삶아 말려 저장해 두었다가 가을·겨울에 밥과 함께 지어먹습니다.

곤드레밥 정식은 돌솥밥에 곤드레를 함께 넣고 지은 후, 그 위에 양념장을 뿌려 비벼 먹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보통 된장찌개, 계란찜, 김치, 묵무침, 나물반찬 등이 곁들여지며,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 평창 토속밥상: 정식 외에도 감자부침, 수수부꾸미 등이 함께 제공되어 강원도식 시골 밥상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대관령 산채마을: 현지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 곤드레를 사용해 풍미가 강합니다. 일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 또는 오픈 시간 맞춰 방문 권장.
  • 정선식당 평창점: 곤드레밥과 더덕구이를 세트로 제공하여 건강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잡은 메뉴가 인상적입니다.

곤드레는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 빈혈 예방, 위장 보호에 좋습니다. 여행 중 무거운 음식을 피하고 싶거나, 속이 부담스러운 날엔 곤드레밥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2025 평창 미식 여행, 지금이 절정입니다

2025년의 평창은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미식 여행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활기찬 분위기와 따끈한 먹거리,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황태구이, 건강을 생각한 곤드레밥까지—이 모든 것이 평창 여행을 완성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이제 평창에서의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지역의 문화, 계절, 정서를 맛보는 경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꼭 한 끼라도 현지의 정성 가득한 로컬 음식을 맛보며, 미각과 추억을 함께 채워보시기 바랍니다.